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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누 제조 과정에서 에센셜 오일은 언제 넣느냐에 따라 향이나 효능이 많이 달라질 수 있어서 온도가 정말 중요한데요. 주로 MP 비누랑 CP 비누로 나눠서 설명해 드릴게요.
- MP (Melt & Pour) 비누의 경우
MP 비누는 비누 베이스를 녹여서 만드는 거잖아요? 베이스가 완전히 다 녹으면 불에서 바로 내려서 뜨거운 열기가 한 김 식은 뒤에 에센셜 오일을 넣어주시는 게 좋아요. 대략 온도를 50도 정도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. 너무 뜨거울 때 넣으면 에센셜 오일의 향이 날아가거나 본연의 효능이 약해질 수 있거든요. 혹시 온도가 너무 높으면 비누 베이스가 탈 수 있으니 온도계를 사용해서 확인하는 게 좋겠죠?
- CP (Cold Process) 비누의 경우
CP 비누는 오일과 가성소다를 섞어서 비누화시키는 과정인데, 이 비누화가 진행되는 온도인 보통 40~50도 정도가 적당해요. 에센셜 오일은 일반적으로 비누화가 거의 다 진행되어 트레이스(반죽이 걸쭉해지는 상태)가 나기 시작할 때 첨가하는 경우가 많아요. 이 역시 오일의 향과 효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함이랍니다.
에센셜 오일은 종류마다 향이 날아가는 정도나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서, 어떤 오일을 사용하시는지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 노하우가 생기실 거예요.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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